‘엄마 없다? 엄마 있네! 어찌 보면 그게 우리 인생의 전부.’ (58)
‘엄마 있네’의 확신이 없으면 인생에 바람구멍이 뚫려버리죠. 가장 가까운 타자가 시야에서 사라져도 영영 떠난 게 아니라는 믿음, 그 믿음이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가 없는 쪽에다 힘을 싣느냐, 있는 쪽에 힘을 싣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져. 해피 엔딩으로 볼 수도 영원한 헤이짐으로도 볼 수도
‘있다, 없다’ 까꿍놀이가 결국 문학이고 종교야.’
죽음 앞의 인간- 필립 아리에스
'현대는 죽음이 죽어버린 시대'
진실의 반댓말= 망각, 덮어버리고 잊어버리는 것
운명론 (82) 있는 힘껏 노력하고 지혜를 끓어 모아도 안 되는게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것 /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 이 세상에 운명 아닌 것은 없다
결정된 운이 7이면 내 몫의 3 (인간의 자유의지)
모든것이 갖춰진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는 행위
인간이 노력할 수 있는 세계에 운을 끌어들이면 안돼 (86)
‘비논리’에 저항할 수 있어야 ‘자유인’ (105) 법은 진리 x 내일 바뀔 수 도, 지역에 따라 다른 법
‘남이 도와줘서 없어질 외로움이 아니야, 그런 자발적 유폐 속에 시가 나오고 창조가 나오고 정의가 나온다’ (108)
‘작더라도 바람개비처럼 자기가 움직일 수 있는 자기만의 동력을 가지도록’
큰 얘기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었다’가 전부.- 디테일 속에 진실이 있다. / 문제를 일반화하지(generalise) 말고 구체화 (specify)
갈라진 선로 위 고장 난 전차 이야기-
가혹해도 케이스를 파고든다- 처음에 쉽게 결정했던 일반론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 그걸 깨닫기 위한 case study
감추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광장으로 끌어내 노출시키는 사람, 일그러진 자기 얼굴을 직면하는 예술가
삶이 사소하면 사고한대로 비루하면 비루한대로 정직하게 기록하는 인간 (124) 솔직성
진선미 vs 과학
인간이 참인가 거짓인가 -생각을 다루는 인지론 (진)
인간이 착한가 악한가 -행동을 다루는 행위론 (선)
아름다움과 추함 -표현을 다루는 (미) (135)
예술 vs 인간이 만물의 척도를 배제하는 과학
아름다운 쿠데타 - 밤 사이 내린 첫눈 - 눈뜨면 달라진 세상 (144) / '낯설게 하기'
목적이 있으면 걷는게 되고 목적이 없으면 인생은 춤
일상이 수단이 아니고 일상이 목적이 되는 것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
죽음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가 '얘야, 밥 먹어라' 하는 것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다'
길을 잃어도 영영 미아가 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 그 거친 길에서 내 손으로 따먹는 열매, 그 열매에서 맛보는 목자의 은혜와 마침내 성숙한 탕자로 돌아올 집이 있다는 안식
자기만의 무늬 (179) '자기다움'의 세계
'이 대화가 노동이 될래 예술이 될래? 책 나와보면 알겠지 자네가 노동한 건지 예술 한 건지
우주에서 선물로 받은 이 생명처럼, 내가 내 힘으로 이뤘다고 생각한게 다 선물이더라고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