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의견을 따르면 우리 시대의 사랑은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스트들의 이중주에 불과하다. (39)
찰스 부코스키- 죽음을 주머니에 넣고
'파도는 검은 빛을 배경으로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빛 광채를 뿜곤 했다.' (84) 검은 빛..
신비로운 꿈을 꾸는 사람들은 자아를 넘어선 어떤 것을 생각한다. 제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성장하고 발전항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불을 지르면서 위안을 달라고 보채던 우리가 그 속으로 들어간다. 자연은 우리를 받아준다. 차별없이 공정하게
죽음 앞에서 비로소 우리는 평등하다.(104)
'그녀는 그녀 삶의 예언자가 되었다' //이 섹션을 읽고 이 제목의 뜻을 조금이나마 알겠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는 것. 자신의 양심을 지키는 것. 자기 자신을 실현하는 것.
'당신을 하나의 이야기로 파악해보라고 제안한다'
순응<->주체성
주체성은 사랑하는 무엇에 대한 진지한 관심, 충실, 헌신, 책임을 필요로 하다.
'그가 무엇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겠는가? 삶의 나머지 시간, 그에게 순응 외에 다른 인간 가능성은 남아 있지 않다' (134)
타인이 아닌 나의 이야기로 내 삶을 채우는 것.. 너무도 재밌고 가슴벅찬 나란 인간에게 주어진 행운
이야기는 모든 형태의 내가 느끼는 사랑일테다
순응과 주체성이 알맞게 타협해야할듯/조금 더 조심스럽게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주체성을 키우도록 하자
'인간이 한낱 반영과 미망임을 깨닫도록 신은 꿈으로 수놓은 밤과 갖가지 거울을 창조하셨네' (175)
거울 속 동물 침략자들을 거울 안에 가둬 꿈처럼 인간의 행위를 따라하고 인간의 종속된 그림자로 살게함
'거울 속에서 자기 얼굴 외에 나머지는 배경이다. 거울은 우리를 세계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주기보다는 폐쇄된 자기 세계에 갇히게 만든다.' (187)
'우리는 자신이 만든 환영 속에 있다. 우리는 현실과 직접적으로 관계 맺는 법을 잃고 있다. 현실을 빈껍데기로 만들어버리고 그 껍데기 위에 외로이 위태롭게 떠있다.' -> this makes me question the reality- its difference between the virtual reality. What makes reality real? We're living in an illusion that we create on ourselves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정성껏 특별하게 기른 아이들도 사회에 나가면 시장의 차가운 대우를 받는다. 신규 유입되고 대량 유출된다. 내가 누군가에세는 특별한 사람, 특별한 몸이라는 것도 사회에서는 의미가 없다. 이런 의미의 상실이 삶을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든다' (238) 가축이나 자본주의 사회 일원이나 똑같아 보인다.
'앞으로 우리가 인간중심주의를 어떻게 벗어나느냐에 따라 인류 역사는 달라질 것이다.' (245)
'침묵 속에서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는다. 헤아리고 상상한다. 연결된다. 이것이 오늘알 우리가 그렇게 많은 말을 하고도 고독한 이유다. 우리는 침묵 속의 상상을 팽개쳤다.' (255)
'열어놓은 창에서 들어오는 바람은 순수한 사람의 미소처럼 깨끗했다.' (257)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는 말이 참 좋다. 바빌로프와 동료들은 단순하게 죽어갔다 (우리는 단순함이 부족한 채 죽어갈 것이란 말이 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바빌로프와 동료들을 읽으면서야 겨우 이해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채 혼란스럽게 죽어갈 수 있다. (279)
프루스트의 '용해'
'마치 사랑처럼 내 안에 번져가는 그 행복감과 더불어 내가 어떤 귀한 생명의 정수로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이제 그저 우연히 태어나서 살아가는 무의미한 존재, 결국 나중에는 덧없이 죽어가고 말 존재로 더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283)
'유토피음' 유토피아(양)을 음의 방식으로 전환
'인류의 지배와 무한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인류의 적응과 장기적 생존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하는 사고의 전환 = 덧없음과 불완전함에 대한 수용, 불확실성과 임시변통에 대한 인내